강남역 직장인 맛집 남소관 우육도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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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근처에서 갑작스럽게 점심 먹을 일이 생겨서 맛집을 찾아볼 시간도 없이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가는 식당을 따라 들어가 봤더니 남소관 우육도삭면이라는 식당이었습니다. 나름 맛있게 먹어서 후기 남겨봅니다.

남소관 우육도삭면

저는 처음 보는 브랜드의 식당이지만, 도삭면이 무엇인지 알고있고 이전에 맛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사람들 따라 방문해 봤습니다.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170m 정도 걷다보면 나옵니다.

식당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금세 꽉 차서 2층으로 올라가서 식사를 주문해봤습니다.

메뉴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 방식입니다. 우육도삭면 2개와 수정달만두 1개 그리고 하얼빈 1병을 주문해 봤습니다.

우육도삭면과 수정달만두가 나오기 전에 기본 반찬들과 하얼빈 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기본안주로 주는 땅콩이 볶음땅콩이었는데 맛이 좋아서 계속 먹게 되는 게 본 음식 나오기도전에 맥주 먹다 배부를 듯해서 템포조절을 했습니다.

하얼빈 맥주는 밍밍한 맛이긴 한데, 예전에 중국 출장 갔을 때 추억을 되살릴 겸 한병 주문해서 먹어 봤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어떤가요? 맛있어 보이나요?

위 메뉴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무엇이었을까요?

우육도삭면과 수정달만두입니다. 우육도삭면 국물은 느끼하거나 맵지 않고 얼큰한 느낌이 납니다. 오늘같이 추운날 먹기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의외로 가장 맛있었던 수정달만두 입니다. 아쉽게도 반을 쪼개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내용물도 신선한 게 맛이 아주 끝내줬습니다. 만두피는 정말 쫄깃함 그 자체였고, 안에 부추의 식감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정달만두가 제가 뽑은 오늘의 최고 메뉴입니다.

고기가 생각보다 많고 튼실해서 놀랐습니다. 면발도 쫄깃한 게 국물이 잘 스며들어서 간도 잘되고 맛이 좋았답니다.

강남역 직장인들 맛집인 남소관우육도삭면 요즘 같은 날씨에 한 번쯤 먹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