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장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서울에서 야장하면서 맛있는 고기를 먹고싶다면 익선동 갈매기살 전문점만한 곳이 없을겁니다.
익선동 갈매기
익선동하면 야장에서 먹는 맛있는 갈매기살이 생각납니다. 어디서 먹던 같은 갈매기살인데 유독 익선동에서 먹을때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들아시겠지만 시원한 날씨에 야외에서 먹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시기만 되면 많은 사람들로 익선동 갈매기 골목이 꽉 찹니다. 늦게가면 앉을자리가 없죠.
요즘은 주변에 서순라길도 있고, 안국역 포차거리도 있고 그래서 예전보단 웨이팅을 많이 하지는 않는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운이 좋았는지 6시쯤 도착하니 웨이팅 없이 가게를 골라서 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던것 같았는데 암튼 덕분에 기다림없이 바로 갈매기살 구워봤습니다.
제가 방문한날은 날이 약간 흐려서 맑고화창한 하늘이 안나와서 아쉽네요. 날씨 좋은날에는 갈매기살 한점먹고, 소주한잔 마시고, 하늘 올려다보면 아주 훌륭합니다.
익선동 야장하러 가면 자주 방문했던 곳은 광주집입니다. 이번에 방문할때는 광주집 좌석이 그닥 맘에 들지 않아서 그 앞에 있는 미갈매기살에 방문해봤습니다.
솔직히 주변에 다 고기집인데 그닥 차이는 안납니다. 다들 상향 평준화 되어서 맛의 차이는 많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야장하기 좋은 계절이니 당연히 야장을 잘 할수있는 좌석이 있는곳으로 방문해야겠죠? 그래서 선택한 미갈매기살입니다.
정말 요즘 좋은 날씨인데, 저는 비가 오다 그쳐서 약간 흐린날 방문했습니다. 화창한 날보단 비가 그친고 약간 흐려서 그런지 덥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또, 비오는날 술한잔 하면 그게 그렇게 좋지 않습니까? 역시 비오는날 마시는 술은 최고네요. 특히 야장하면서 먹는건 더더더 좋은것 같습니다.
익선동 갈매기골목은 전체적으로 비슷비슷한 분위기에서 고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상호는 다르나 분위기는 다 비슷비슷하죠? 본인 취향에 맞춰 방문하면 좋을 듯 합니다. 맛은 거의다 비슷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골목에서 야장하면서 술한잔 하는게 무척 좋은데요, 외국인들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지 꽤 많이들 찾아와서 야장하면서 술한잔 하고 있는걸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갈매기살, 막창, 돼지껍데기를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맛은 다들 아시는 그맛입니다. 술취해서 먹어서 특별히 맛을 느끼지 못한긴 했지만 하루이틀 방문하는게 아니니 그맛이 그맛이라 생각합니다.
총평
서울 야장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익선동 갈매기 골목, 서순라길, 만선호프, 종로5가역 포차거리등 유명한 곳들이 많습니다. 각자 그곳만의 특생이 있으니 취향껏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더 추워지기전에 서울 야장 도장깨기 한번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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