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는 아이가 뽑은 다시가고 싶은 캠핑장

올 봄에 양평에 있는 캠핑장을 다녀왔는데, 아이와 부모 다 만족스러운 캠핑을 했습니다. 어떻게,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 후기 남겨봅니다.

푸르른캠핑장

양평 두물머리를 지나가다보니 길이 좀 막혀서 얼리체크인이 가능했지만 결국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푸르른캠핑장은 산속에 있습니다. 일반 야산을 깍아서 만든것 같습니다. 만든지 오래되지 않아서 나무들은 작지만 그래도 산속에 있어서 캠핑느낌 물씬 납니다.

 

사이트맵

푸르른캠핑장은 산을 깍아서 만든것 같다고 위에서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경사가 생각보다 심합니다. 맨 아래 관리동과 놀이터가 있어서 푸르른캠핑장에서 가장 높은 b구역은 아이들이 놀이터 왔다갔다 하면서 지칠것 같습니다. 어른들에게도 힘든 코스입니다.

놀이터 근처가 평지이고 아이들 보기도 좋아서 아이들과 방문할땐 c28,c29 a5,a6 이런곳이 명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놀이시설

 위에서 말한것처럼 아이들과 엄빠 둘다 왜 푸르른캠핑장에 만족했는지 말해보겠습니다. 일단 정말 너무나 단순합니다.

큰 아이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푸르른캠핑자에 축구골대가 있었고, 비슷한 나이또래의 친구들이 다들 축구를 좋아하다보니 하루종일 축구만 하더라고요. 덕분에 엄빠는 휴식시간이 생긴거죠.

캠핑장가면 항상 같이 놀아주었던것 같은데 이곳에서는 본인이 좋아하는 놀이시설과 친구들이 있어서 엄빠를 찾지않고 하루종일 열심히 놀더라고요. 덕분에 엄빠도 자유롭게 캠핑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축구장 앞에 작은 놀이터들이 있어서 둘째가 또 다른 친구들과 열심히 놀더라고요. 물론 형들하고 같이 놀고싶어 축구 심판도 봐주고 여튼 아이들이 만족해하면서 잘 놀아서 좋았는데, 캠핑마지막날 또 푸르른캠핑장 방문하고싶다고 하더라고요. 수영장은 오픈하지 않아서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수영장도 이용하게 되면 더더더 아이들이 좋아했을것 같습니다.

부대시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모두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샤워실은 개인실입니다. 혼자 들어가서 샤워하고 나오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들어가도 문제없을정도의 크기입니다. 화장실도 개인실입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1인실로 각각 5개정도 있습니다. 사용하는데 오래 기다리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개수대에는 일회용 수세미와 주방세제가 비치되어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매점

푸르른 캠핑장 매점입니다. 여느 캠핑장 매점과 비슷합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캠핑에 필요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총평

내년에 날씨 좋을때 다시 방문해서 아이들이 축구도 하고 수영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곳입니다. 그 덕분에 저희 부부도 좀 편하게 캠핑을 할 수 있을것 같고요. 내년에 재방문 무조건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