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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야기

대전 중앙시장 빈티지 느낌나는 드립커피맛집

by 사또킴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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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앙 시장에 위치한 싸지롱 카페 다녀왔습니다.

대전역과 중앙로역 사이에 위치한 중앙시장.

그 중앙시장에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은 빈티지 갬성 충만한 싸지롱 카페.





 

싸지롱 카페 외부 모습

 
커피 싸지롱의 외부 모습을 보면 팻말에 오픈이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과연 이곳은 영업을 하는 것인지 혹은 괜히 들어갔다 실망할까 봐 약간 걱정이 되는 외부 모습입니다.

밖에서 안을 절대 볼 수 없으니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또킴이 방문해서 내부모습과 커피맛을 보고 왔습니다.
 
 

싸지롱 카페 내부
카페 내부 모습

어떤가요?  싸지롱 내부 모습은 외부에서 보는 모습과 많이 다르지요?
 
밖에서 볼 때와 다르게 내부 모습은 꽤 밝은데요, 빈티지한 감성이 흘러넘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한차례 손님들이 우르르 다녀가신 것 같더라고요.

다들 연세가 많으신 것 같았는데 여기를 어떻게 찾으셨는지, 저보다 더 잘 찾아다니시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다양한 커피잔들

 
카페와 잘 어울리는 커피잔들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네요.
드립커피라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필요한데 이럴 때 카페 내부와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커피잔들을 보면서 기다리면 좋을 듯하네요.
 
 

 

카페 인사말

 
싸지롱 카페 사장님께서 손수 작성하신 손 편지가 테이블마다 하나씩 있네요.

싸지롱카페 탄생의 유래? 가 잘 적혀 있네요.
 
 

 
커피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사장님의 손글씨네요.
 
싸지롱에서 판매하는 커피 메뉴 외에도 원두 판매 가격과 미각, 추출, 로스팅 교육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네요.
 
 
사실 싸지롱 카페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로 아래에 나와있는 어느 여행객의 손편지 입니다.

서랍속 편지


무심코 테이블 옆 서랍을 열어보았는데, 대전 여행 중 싸지롱 카페를 방문한 손님이 적어두고 간 것 같은 손편지를 발견했습니다.
 

어느 여행객의 편지

 
손 편지 내용은 카페에서의 기분 좋은 감정을 느꼈다는 칭찬 그리고 사장님과 친구가 되고 싶다는 글이었습니다.

쪽지가 계속 서랍 속에 있는 것을 보면 사장님께서 아직 보지 못한 것 같기도 합니다.

서랍 속에 살짝 놓고 간 손님덕에 어렸을 적에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만간 사장님이 저 보물을 찾아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맛이 좋았던 드립커피

 
싸지롱 카페 내부를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주문한 드립커피가 나왔네요.
맛이 정말 궁금해서. 빨리 한 모금 마셔봤습니다.

중약으로 볶아서 신맛이 좋다고 사장님께 추천받은 드립커피를 마셔봤습니다.

커피가 신맛이 나면서 부드러운데 개인적으로는 맛이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비행기 타면 따뜻한 물수건 나오듯 싸지롱에서는 커피 나오기 전에 따뜻한 물수건이 나와서 살짝쿵 놀라면서 좋았습니다. 서비스도 이색적이네요.

대전 중앙시장 방문할 일 이 있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특히 빈티지한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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