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에서 도넛 대신 먹어본 내쉬빌 핫치킨 버거

나에게 던킨은 예전 던킨도너츠 시절에 매장을 자주 방문해서 먹기보단 간단하게 도넛만 사서 집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던킨도너츠에서 던킨으로 사명을 바꾸고 여러가지 변화의 시도가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카페 중 한 곳이 되었다.
 
특히 던킨라이브 매장은 어느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뒤쳐지지않는 BR의 야심작 같았다.
 
이번에 방문한 매장은 던킨라이브가 아니고 일반 매장이었다.
 
평소 도너츠를 자주 먹어서 조금 질린감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던킨에서 주문한 메뉴는 내쉬빌핫치킨버거이다.
 
던킨에서 버거를 파는건 처음 본 것 같았다.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구매해 봤다. 
 
 

아메리카노와 내쉬빌 핫치킨 버거

 
내쉬빌 핫치킨 버거 2개와 아메리카노 2개를 주문했다.
 
참고로 사진속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R 사이즈, 아이스아메리카노는 킹사이즈이다.
(던킨 아메리카노 킹사이즈는 스타벅스 벤티사이즈 보다 양이 많다. 스벅벤티 :591ml,  던킨 킹 :680ml)
 

내쉬빌 핫치킨 버거 가격 : 5,500원
아메리카노 S : 3,700원
아메리카노 R : 4,200원
아메리카노 KING : 4,700원

 
샌드위치나 버거 주문 시 아메리카노 및 음료 1,000원 할인
 
오늘 내가 주문한 내역은
내쉬빌 핫치킨 버거 5,500원 X 2 = 11,000원
아메리카노 R 할인 4,200 - 1,000 = 3,2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KING 할인 4,700 - 1,000 = 3,700원
총 17,900원
 
 내쉬빌 핫치킨 버거 가격은 커피로 치면 이디야 같은 느낌이다. 대충 무슨 느낌인지 아는사람들은 잘 알듯~

윤기흐르는 번

 
내쉬빌 핫치킨 버거를 처음 접하고, 어랏 생각보다 비쥬얼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햄버거 번이 윤기가 흐르는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맛이 더욱 기대 되었다.
 
 

도톰한 치킨 패티

 
영양성분
수량1개(200g), 열량 472kcal, 포화지방 5g, 당류 6g, 단백질 24g, 나트륨 880mg

알레르기 유발 성분
밀, 대두, 계란, 우유, 닭고기, 쇠고기
 
 

패티와 핫소스

 
번을 살짝 들어올려보니 치킨패티위에 핫소스가 골고루 발라져 있었다.
 
패티를 들어올리니 밑에는 코울슬로가 있었다.
 
 

내쉬빌 핫치킨 버거 단면

 
내쉬빌 핫치킨 버거는 
미국 남부 내쉬빌 스타일의 매콤한 치킨과 상큼한 코울슬로가 어우러져있다고 던킨홈페이지에 나와있다.
 
 

내쉬빌 핫치킨 버거 단면

 
내쉬빌 스타일의 음식이 어떤지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던킨에서 먹어본 치킨버거가 미국 내쉬빌 지역 스타일이라고 한다.
약간의 매콤한 맛의 소스와 상큼하고 새콤달콤한 코울슬로가 잘 어울렸다.
 
 

내쉬빌 핫치킨 버거 단면

 
도톰한 치킨 패티와 상큼한 코올슬로의 조화가 단면만 봐도 느껴진다.

 

 
평소에도 코울슬로를 좋아하는데 여지껏 먹어본 코울슬로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인듯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코울슬로였다.
 
느끼할 수 있는 치킨패티를 1차로 매콤한 소스가 잡아주고, 2차로 상큼한 코올슬로가 잡아주기 때문에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치킨패티는 보는것과 같이 실하다. 통통하니 순살 씹히는 맛이 좋았다.

가끔 도넛이 지겨워진다면 도넛전문점에서 버거를 주문해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