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준비하면서 구매해 본 스노우라인 이누잇어텀 3 계절용 리뷰를 해봅니다.
캠핑 초보 입장에서 친구 따라 몇 번 가본 경험에 의하면 침낭과 전기장판은 필수라서, 캠핑 가기 전 침낭을 꼭 사기로 마음먹고 찾아보니 침낭종류도 상당히 많았다.
마음 같아서는 다운종류의 침낭을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고, 아이들하고 하는 캠핑이라서 한겨울에는 캠핑을 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서 일단은 다운종류의 침낭은 제외했다. (사실 가격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난 여름에도 집에서 오리털 이불을 사용하는데 가볍고 포근해서 정말 좋아한다.)
스노우라인 텐트를 구매하러 매장에 방문했다가 자연스럽게 같은 브랜드 침낭을 발견하였고 구매까지 하게 되었다.
침낭 종류는 정말 많았다. 얇은 것에서부터 두꺼운 것까지 브랜드도 다양했다. 그래서 그냥 텐트 사러 갔다가 같은 브랜드에서 침낭까지 구매한듯하다. 요즘은 많이 알아보면 지치더라.
스노우라인 침낭 두 개를 두고 와이프와 나는 서로 이견을 보였다.
나의 경우 3 계절용 두꺼운 침낭을 원했고, 와이프의 경우에는 얇은 여름용 침낭을 원했다.
와이프와 마찬가지로 나도 캠핑 초보지만 그래도 친구들 따라 몇 번 가봐서 캠핑장 추위를 아는데, 와이프의 경우 한 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당연히 여름에는 얇은 침낭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나 보다. 설득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설득하는데 도움을 준 결정적 이유는 바로 “두꺼운 침낭은 매트 위에 깔아서 사용하기에도 좋다”라는 것이다.
침낭이 두꺼우니깐 매트 위에 깔아서 푹신푹신하게 사용하기도 좋기 때문에, 얇은 침낭보다는 더 유용하다는 나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3 계절용 이누잇어텀을 구매했다.
얇은 침낭과 3계절용침남의 두께는 엄청난 차이였지만 그에 비해 가격은 1만 원도 차이가 안 났다. 가성비로도 3 계절용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했다.
스노우라인 이누잇어텀 3 계절용 침낭 색상은 미드브라운과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이 있다.
본인은 온라인에서 봤을 때 그레이색상이 맘에 들어서 그레이로 구매하려고 하였으나, 그레이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미드브라운 색상을 2개 구매하였다.
구매 후 집에 와서 펼쳐보니 생각보다 색상이 맘에 들었다.
제품명 : 이누잇 어텀(Inuit Autumn)
규격
- 사용시 : 800(1600)mm x 1900mm
- 수납시 : 280 x 430mm
중량 : 2.4KG
재질
- 안감 : 벨보아
- 겉감 : 나일론 310T
- 충전재 : Bounded fiber 1KG
약 30도 중성세제 사용해서 손세탁
뉘어서 말림
드라이 불가
소비자가 62,000원 적혀있는데, 오프라인 매장에서 개당 49,000원에 2개 구매했다.
실제 캠핑장에서 침낭 두 개를 펴서 연결해서 사용해 보았다. (캠핑 당일 사진촬영해서 업로드하려고 하였으나 초보 캠퍼의 입장에서 그럴 겨를이 없었다. 다음 캠핑 시 촬영해 봐야겠다.)
캠핑장에서 사용해 본 결과,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씨에는 전기장판을 깔고 그 위에 두꺼운 침낭을 펴서 푹신푹신하게 사용하고 얇은 이불을 살짝 덮어주는 게 좋은 것 같다.
심지어 본인은 이불도 안 덮고 잤다. 아이들만 살짝 덮어 주었는데 전기장판의 힘인지 적당히 잘 잔 것 같았다.
한국의 겨울은 춥기 때문에 저 정도의 침낭으로 아이들과 캠핑 가긴 힘들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분명한 건 일 년 안에 두 가지 중 한 가지 선택을 할 것 같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질 때까지 겨울캠핑을 하지 않거나, 다운침낭을 구매하거나
이번 겨울이 되면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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