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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인천 신포시장 명물 닭강정

by 사또킴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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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신포동에 위치한 신포시장은 인천 여행중에 들려보면 괜찮은 곳 중 한곳인데요,

인천 신포시장 근처에서 쫄면이 탄생했고, 신포만두, 청실홍실등 유명한 것들이 꽤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해본 곳은 신포시장에서 줄서서 먹는다는 닭강정 가게 입니다.

위치는 동인천역과 신포역 중간에 있습니다. 날이 좋을땐 걸어가도 좋으나 덥거나 추울땐 버스 타면 2정거장 정도 걸립니다.
 
 

 
 

신포시장 찬누리 닭강정


신포시장에서 유명한 닭강정집은 두군데이다.
하나는 신포닭강정, 나머지 하나는 찬누리 닭강정이다.

주말에는 신포닭강정과 찬누리닭강정 두군데다 줄이 상당히 길다. 평일에는 그나마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될 정도이긴 하다.

본인은 월요일 오후에 방문해 봤다.

월요일은 신포닭강정 휴무이기때문에 찬누리 닭강정에서 먹어봤다.


웨이팅이 없다

 
평일중에서도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웨이팅이 없었다.
 

닭강정 제조

 
저 솥에다 튀긴닭을 넣고 양념 넣고 버무리면 닭강정 완성!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우리가 주문한 정량만 딱 해서 주셨다.
 
 

찬누리 메뉴판

 
닭강정이 1마리, 2마리 이런식이 아니라
大, 中, 으로표시되어서 애매하긴하다.
왠지 더 비싼 느낌이든다.
 
 

찬누리 1층 모습


내부에는 방문한 손님들의 방문글이 여기저기 적혀있다.
본인은 이곳을 학생때부터 다녔었는데 그때도 여기저기 온 벽면이 방문자들의 글로 적혀있었던 기억이 난다.


찬누리 닭강정


와이프와 둘이 먹을요량으로 중자를 주문했다.
예전 연애할때도 종종 방문해서 먹었던 기억이난다.

그때에 비해 엄청 오른 물가가 나를 놀라게 했지만 그래도 추억의 장소가 여전히 있다는것은 좋은것 같다.


닭강정 中


나의 기억속 신포닭강정과 찬누리닭강정은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그 차이는 맵기의 차이이다.

찬누리닭강정이 신포닭강정보다 더 매운기억이 난다.
처음 먹을땐 괜찮은데 계속 먹다보면 매운게 확 올라와서 그래서 중 자를 먹게 되면 딱 좋았다.
더먹다보면 나같은 맵찔이들은 감당하기 힘들정도이다.


샐러드와 치킨무


개인적으로 옛날 스타일의 식당에서 가장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양배추를 썰어서 케찹과 마요네즈를 뿌려주는 저 샐러드가 아닌가 싶다.
본인은 저런 스타일의 샐러드를 좋아해서 좀 많이 리필을 해먹기 때문에 가끔 민망하기도 하지만, 양배추 샐러드는 항상 맛있어서 멈출수 없다.


매스컴 출연


맛있는 녀석들 4뚱도 방문한 곳이라고 하니 신기할뿐이다.
어렸을적엔 그냥 동네에 닭강정가게였는데, 그때는 줄을 서서 먹지도 않았던것 같았다.
1만원짜리 한장으로 지금의 와이프와 연애할때 닭한마리에 사이다 한잔먹고 1천원을 거슬러 받았던 기억도 난다.


1층 내무 모습


매장은 예전 내가 어렸을적 방문할때와 많이 달라지지 않아서 좋았다. 예전 그대로인것들을 보면 옛생각도 나고 나름의 고향에 간것 같아서 기분이 또 묘한게 색다른 느낌이든다.

신포시장을 방문할때는 주변 볼거리들도 같이보면 좋은데, 월미도,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자유공원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옛것이 잘 보존되어있어서 옛 향수를 느끼기에도 좋은 동네이다.

개인적으로는 닭강정을 먹기위해 긴줄을 서는것은 좋아하지않아서 주말에 줄이 길때는 사먹지않는 닭강정을 휴가기간인 평일에 오랜만에 먹어보았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맛이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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