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장마철에 식사 메뉴로 인기 많은 칼국수.
종로 직장인들 사이 점심시간에 맛집으로 인정받는 종로맹버칼을 방문해서 먹어봤다.
이름이 특이해서 잠깐 알아보니 사장님 성이 “맹”씨여서 맹버칼인듯 했다.
종로에서 20년째 사랑받는 종로맹버칼.
한곳에서 20년 장사한다는것이 쉽지않은데 그 긴시간을 버텼다면 맛은 보장된듯 하다.
내부는 약간 좁은 듯 한다. 바로 옆에 2호점이 있다고 한다.
밥 다먹고 옆에 2호점을 가봤는데 1호점에 비하면 좀 많이 넓었다.
점심에 버섯칼국수 위주로 판매를 하면서 아침에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아침백반도 판매중이다.
아침메뉴는 실제로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싶긴한데 여기서 아침을 먹을일이 없어서 보지는 못했지만, 금액만 보면 가성비가 꽤 좋은것 같다.
종로맹버칼에서 밀키트를 연구개발해서 출시했다고 하는데, 도움을 준 사람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조조칼국수 김승현대표님이라고 한다.
본인도 조조칼국수를 먹어본적이 있고, 김승현대표가 나온 유튜브와 밀키트판매 라이브방송을 본적이 있다.
자기일에 자부심도 있고, 사업수단이 좋은 젊은 대표님이더라.
티오더로 메뉴 주문하다가 발견한 궁금했던 아침메뉴 사진.
오전 6시 30분 ~ 9시까지 주문가능하다.
얼큰 버섯 칼국수 2인분 주문해봤다.
다른 보통의 칼국수 샤브가게와 다르게 종로맹버칼 얼큰버섯칼국수에는 칼국수와 고기가 한번에 다 나왔다.
사이드 메뉴와 추가 메뉴 금액에 대해 나와있다.
소주 주문 했는데 핫핑크 진로 제로슈거로 가져다 주셨다.
요즘 식당에서 아무 소주 주문하면 핫핑크 진로 당첨이 잘 되는듯 하다.
보글보글 끓는 칼국수 맛좋게 익으라고 휘휘 저어본다.
고기 추가 1개 했다 (100g에 5,000원)
종로맹버칼 라면사리는 무한리필이다.
입구쪽에 라면사리가 잘 정리 되어있어서 먹고싶은만큼 집어오면 된다.
국물이 진하고 걸쭉하다.
달달한 맛도 난다. 담백한 맛보다는 약간 msg맛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개인적으로 담백한맛도 좋아하고, msg 맛도 좋아한다) 나쁘지 않은 맛이다.
칼국수 거의 다 먹을때쯤 볶음밥 요청하면 사장님께서 볶음밥 해 주신다.
처음에는 메뉴판에 볶음밥 이야기 없어서 한참 찾았는데, 결국 못찾았고 여기는 볶음밥이 없는줄 알았는데 세트로 포함이 되어 있었다.
나처럼 처음 오는 사람은 메뉴판에 안적혀있으면 다들 모를것 같다.
우연히 적힌 글귀를 보게됨. 종로맹버칼 히스토리와 밀키트 출시에 관한 글이다. 아마도 밀키트 나갈때 같이 나가는 쪽지 같았다.
1호점에서 10발자국정도 가면 있는 2호점.
솔직히 요즘 칼국수 가게는 엄청 많다. 맛있는 칼국수집도 많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칼국수집들도 은근히 많은데 이런시장에서 20년을 영업했다는것이 맛은 보장된거라 본다.
오늘 처럼 비오는날 먹기 좋은 칼국수, 종로맹버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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