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청라 3동 커낼웨이를 방문했는데 꽤 많은 식당들이 생겨났더라고요. 오늘은 삼겹살이 먹고싶어서 청라 3동 커낼웨이에 있는 삼겹살 맛집 솥에 방문했습니다. 후기 남겨 보겠습니다.
솥
처음 방문해본 솥은 제주생고기를 파는 돼지고기 전문점 이었습니다. 바로 앞 커낼웨이를 보면서 식사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호수공원 한바퀴 돌다 먹으러 가기도 참 좋은 위치입니다.
식당내부
내부는 많이 넓지는 않습니다. 기다란 직사각형 모양으로 8개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금요일 7시정도 방문했는데 그래도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근처 오피스텔이 많이 생기고나서 이시간에도 사람들이 좀 많이들 방문하는 것 같네요.
삼겹살
제주생고기 솥의 메인 메뉴는 역시 돼지고기입니다. 삼겹살, 오겹살, 목살, 항정살등의 부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삼겹살 3인분을 우선 주문했습니다.
삼겹살은 1인분에 170g인데 17,000원 입니다. 요즘은 식당들이 200g이 아닌가 봅니다. 제가 알던 1인분은 예전 기준으로 200g이었는데 말이죠.
고기 추가는 새로운 솥을 사용해서 구워야하기 때문에 2인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점 미리 숙지해서 나중에 1인분 더 추가할것 같으면 처음부터 추가해서 주문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렇게 큰 솥을 닮은 불판위에 직원분이 삼겹살을 올려놔줍니다. 솥판이 워낙 커서 삼겹살 양이 적어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았어요. 저희도 처음에는 주문 더 했어야 했나? 싶었는데 먹다보니 배불러서 오히려 몇조각 남겼습니다.
고기가 구워질동안 기름이 튀지않게 기름막이가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지만 간혹 조금씩 튀기때문에 어린아들은 조금 멀리 앉아 있는게 좋겠네요.
직접 삼겹살을 다 구워주시고 잘라주시니 정말 너무 편했습니다. 삼겹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질때쯤 신김치, 부추, 고사리, 버섯, 마늘을 같이 올려서 구워주시는데 신김치가 유난히 삼겹살과 잘어울려서 감칠맛이 끝내줍니다.
몇달전 제주도 여행시 먹었던 삼겹살과 고사리맛을 잊기 힘들었는데, 이곳에서 제주도에서 맛봤던 삼겹살과 고사리를 같이 먹어서 제주도 여행당시가 느껴지네요.
이렇게 고사리와 신김치를 얹어서 먹는 삼겹살은 그야말로 먹어본 사람들은 다 아는 꿀~ 맛입니다.
입가심으로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호로록~ 한입 해줍니다. 왠지 고기집에서 고기먹고 냉면 안먹어주면 섭섭한 느낌이 드는데 저만 그런건 아니죠?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 구경하다 출출할때, 고기가 땡길때 솥에 구워주는 삼겹살 한번 드셔보세요~ 맛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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