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서 낮술을 할곳을 찾다가 발견한 낮술환영 이라는 식당. 메뉴에 떡볶이가 있길래 오늘의 술안주로 정하고 방문해봤습니다.
낮술환영
충무로 명보아트홀 근처를 종종 걸어다니는데 처음 보는 식당을 발견했는데 간판이 낮술환영이라고 해서 정말 낮술을 즐길수 있을것 같아 방문해봤습니다.
카카오맵에는 아직 나오지 않는데, 주소는 서울 중구 충무로 42로 찾아가면 금방 찾을수 있습니다.
낮술환영 식당 내부는 식당 이름 답게 조명이 어두침침한게 딱 술먹기 좋은 조명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반층정도 내려가게 되어있고 테이블이 있는게 숨어서 술먹기도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한가지 있었는데요, 아래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운영시간은 11시30분 ~ 24시 입니다. 다만 11시30분 ~ 15시는 점심메뉴만 판매를하고, 15시 ~24시는 안주를 맘껏 주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아쉬운점은 낮술환영이라는 상호답지않게 메뉴가 제한적이라는 겁니다.
낮술 안주로 떡볶이를 픽하고 간 저로서는 점심메뉴외에 주문을 못한다는 설명을듣고 나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하다가 다른곳 가기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점심메뉴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물론 조용할땐 저녁메뉴된다고 써있긴한데 제가 방문할때 조용하고 손님 별로 없었는데 안된다고 하셨어서, 점심에 저녁메뉴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메뉴
낮술환여의 메뉴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점심 식사로 먹기 좋은 돈까스, 나베, 우동, 비빔밥, 볶음밥의 종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술안주로 먹기좋은, 감튀, 제육, 떡볶기, 닭튀김, 먹태, 등등 점심시간메뉴에 추가된 메뉴들이 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소맥에 떡볶이 대신 돈까스와 김치나베를 주문하고 생맥주를 마셨습니다.
돈까스와 김치나베는 16,000원입니다. 밥이 2공기 나옵니다. 가격은 비싸지 않아서 좋습니다.
돈까스와 김치나베가 나왔습니다. 큼지막한 돈까스 한덩이에 김치나베가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느끼한 돈까스를 김치가 잡아주니 맛이 아주 좋았어요. 국물이 달고 많이 맵지 않아서 맵찔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생맥주는 한잔에 4,500원이라 저렴한데 양이 조금 적은것 같습니다. 부장님 몰래 한모금이 200ml 에 1,500원인데 맥주를 잘 못마시거나 정말 목만 축이실 요량이면 가성비 좋은 200ml 에 1,500원인 생맥주 추천드립니다.
더운날씨에 생맥주 한잔 하니 시원하고 아주 좋네요.
비록 먹고싶은 메뉴를 먹지는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충무로 근처에서 깔끔하게 낮술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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