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보양식으로 좋은 종로 직장인 맛집 오봉집

엊그제가 말복이었죠? 말복에 삼계탕 말고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낙지와 수육이 맛 좋은 오봉집에 다녀왔습니다. 종로에 직장인 맛집으로 유명한 오봉집 과연 어느정도일지 궁금해하면서 방문했습니다.
 
참고 : 초복에 방문한 복집도 참 좋았습니다.
2024.07.25 - [맛집 이야기] - 복날에 인기 더 많은 오장동 직장인 맛집

복날에 인기 더 많은 오장동 직장인 맛집

 

오봉집

종로에는 보통 술먹으러 저녁에 많이 방문해봤는데, 이렇게 낮에 점심시간에 방문하는게 거의 드문일인 저에게 과연 어디가 맛있을지 고르기 힘들었는데, 종로에 많은 직장인들이 들어가는 식당을 보니 오봉집이 근처에서 가장 인기가 많길래 저도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종각역 4번,5번 출입구로 나오면 금방 도착합니다. 저의 경우 5호선 타고가서 광화문역에서 내려서 조금 더 걸어갔는데 그렇게 멀지 않아서 광화문역에서도 금방 갈 수 있더라고요.

손님들이 어느정도 빠지고 내부 사진을 촬영해 봤습니다.위 사진의 모든 자리가 점심시간에 꽉 차더라고요. 복날이라 그런지 원래 맛집이라 그런지 손님들은 많았어요.
 

낙지오봉스페셜

복날에 뭐니뭐니해도 원기회복용 음식이 인기가 최고죠! 그래서 오늘 오봉집 메뉴는 낙지오봉스페셜로 주문했습니다.
가장먼저 직화낙지볶음이 이렇게 먹음직 스럽게 나왔습니다. 불향 가득하고 많이 맵지 않아서 복날에 아주 잘 어울리네요~

직화낙지볶음만 먹어도되고, 비빔밥으로 먹을수 있게 셋팅을 해주시는데 거기다 낙지를 넣고 비벼먹어도 잘 어울리고 맛이 좋습니다. 이래서 종로 직장인들이 오늘같은 날 오봉집에 많이들 방문하시나봅니다. 사실 저희도 조금만 늦었으면 웨이팅 할뻔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자리에 저희가 앉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은것 같습니다.

 

다음에 보쌈과 쟁반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막국수는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데요 직접 비벼먹을수 있도록 비닐장갑도 주셨네요. 보쌈고기는 부들부들, 야들야들한게 보쌈김치와 잘 어우러져서 맛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이래서 근처 직장인들로 가득찬것 같습니다. 술안주로도 정말 좋을 듯한 메뉴들이 많아서 오봉집에 종종 더 방문할것 같습니다.
 
낙지오봉스페셜의 경우 오봉집 베스트 메뉴중 하나인데요 가격은 56,000원 입니다. 성인 4명이서 먹었는데 부족함 없이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같은 물가에 가성비가 꽤나 좋은듯 싶네요.
 
2024년 말복을 보내며 낙지와 보쌈고기로 원기회복을 한것 같아서 좋네요. 올해 한해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내년 복날에 또 맛있는 음식 찾으러 다녀야겠어요.
 
종로나 광화문 근처에서 점심시간에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찾으신다면 한번쯤 방문하는것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