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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캠핑 초보의 가족용 텐트 첫 구매 후기

by 사또킴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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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와이프가 캠핑에 꽂혀서 캠핑용품을 보러 참 많이 다녔는데, 그중에서도 캠핑 필수품인 텐트구매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콜맨 텐트

 

그러다 우연히 트레이더스에 방문했다가, 전시되어 있던 콜맨텐트를 보고 가격이 괜찮은것 같아서 (598,000원) 구매를 결심하였다.

 

트레이더스에 피칭되어있던 콜맨 텐트


그런데 갑자기 와이프가 콜맨텐트가 확 마음에 안드는지 구매를 잠시 미루고 더 생각해보자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 이미 캠핑을 시작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여러 가지 텐트들을 추천받았고, 온라인으로 이것저것 텐트에 대하여 공부하고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도 여러 번 가보게 되면서 우리만의 텐트 구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았다.

캠핑 초보의 첫 텐트 구매 지침서

1. 가격 : 100만원 미만.( 텐트 공부를 하다 보니 눈이 높아져서 금액을 상향 조저하였다.)
2. 사이즈 : 4식구가 충분히 쉴 공간과 잘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3. 설치 : 캠린이 입장에서 텐트 설치가 쉬워야 한다.( 본인은 원터치 테트 접는 것도 힘들어해서 와이프가 해주는 약골이다)
4. 색상 : 상관없음.
5. 소재 : 난연성 소재 선호 (어린 아이들과 캠핑을 하다 보니 혹시 모를 위험을 생각해서 난연성 소재를 원했다)
6. 기타 : 비오는날도 텐트 내부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주로 이용할 시즌은 여름이기에 비가 와도 텐트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었다.)

 

 

나의 첫 텐트


이렇게 나름 어린아이들이 있는 우리 가족의 첫 캠핑을 함께할 텐트를 찾으러 손품, 발품을 열심히 팔아서 최종 선택한 제품은 스노우라인 새턴 2룸 DX(코튼크림)이다.


캠린이 입장에서 처음 텐트를 알아볼때 가격만 보고 왜 이리 비싸냐 했지 브랜드도 잘 몰랐다. 계속 공부하면 할수록 텐트 브랜드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고민끝에 구매한 텐트를 처음 받아본 느낌은 어라? 생각보다 너무 무거운데? 본인이 꽤 약골이긴 하지만 그래도 군대도 다녀왔고 나름 군대에서 꽤 무거운 물건을 들고 훈련도 많이 해봤는데, 운동부족을 급 느껴봤다.

 

 

생각보다 무겁다


본인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로 텐트가 피칭되어있는것을 보고, 만져보고, 궁금증에 대해 질문해 보고 그렇게 해서 스노라인 직영대리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였다. 내가 텐트를 구매한 기간에는 스노우라인 마드리드 빅테이블을 사은품으로 주고 있어서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이득이었다.

매장에서 구매한 텐트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주차자에서 집까지 옮기는데 카트를 이용했다.
사실 캠핑장가서 새 텐트 언박싱 멋지게 하고 설치하려고 하였으나, 처음 사보는 텐트여서 집에서 설치도 한번 해보고 겸사겸사 하자가 있는 상품인지 자체 검수?도 할 겸 집안으로 가져왔다.

 

 

언박싱중


겉에 박스를 벗기나 다시 새로운 박스에 포장 되어있었다.

모델명 : Saturn 2 Room DX (새턴2룸DX) 
규 격 : 680 x 340 x 210(H)Cm
중 량 : 24.5Kg
색 상 : 코튼크림
재 질 : 위 사진 참조
구 성 : 본체, 이너텐트, 그라운드시트, 루프, 폴, 펙
브랜드 : 스노우라인

 

 

코튼 크림 이쁘다.

 

첫 텐트를 접하고 든 생각은, 우선 색상이 맘에 든다였다.
샌드탄색상과 코튼크림색상 중 고민 끝에 구매한 코튼 크림 색상 정말 맘에 든다. 이쁘다.

 

 

스노우라인 새턴 사이즈

 

4 ~ 5 명이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텐트 피칭 시 사이즈가 간단하게 나와있는데 우리 4 식구 오손도손 지내기에 무리가 없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더 여유가 있을 것 같다.

 

 

최소 사이즈

 

처음에는 이렇게 타이트하게 잘 묶여있어서 부피가 정말 작다, 그런데 다들 아시죠? 사용 후 다시 패킹할 때 공장에서 나온 최초의 상태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다시는 못 볼 것 같은 최초의 최소 사이즈를 한번 기념으로 촬영해 본다.

 

 

언패킹 당시 텐트


스노우라인 새턴 2룸 DX 텐트 구성품으로는 
본체(외부텐트), 이너텐트, 이너텐트밑에 까는 그라운드시트, 폴, 펙, 루프(우천 시 용이함)로 구성되어있다.
펙은 싸구려 펙은 아닌듯하다. 별도로 구매하지는 않고 구성품으로 사용해도 무리는 없었다.(실제 사용해 봄)

 

루프

 

루프도 코튼크림색으로 일체감이 돋보인다.

 

 

텐트 펼치기


거실에 텐트 피칭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펴본 게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생각하면 참 귀여운? 바보짓 같았다.
그 이유를 여기다 다 적을 수는 없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한번 해보시라~

거실에서 피칭한 사진을 올릴까도 생각했지만 완벽한 피칭을 할 수 없었기에 사진을 봐도 이상한듯해서 거실피칭 사진은 넣지 않았다.


텐트펼치기

 

 

집에서 첫 텐트를 피칭? 해보고 다시 잘 담아서 주말에 대회산 캠핑장으로 우리 가족 첫 캠핑을 가는데, 그곳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발생했다.
잊지 못할 에피소드들을 만들고 왔는데, 텐트랑 관련된 에피소드 하나 공개하면 씁쓸하고 가슴 아픈데.

생에 첫 텐트를 사서 첫 캠핑을 하고 텐트를 접는데 텐트를 태워 먹었다. 위에서 말한 텐트 구매 가이드라인 5번, 소재 난연성 테스트를 내가 내 돈 주고 산 텐트에 셀프로 테스트하고 왔다.

 

모기향을 끄지 않고 텐트 접다가 그을렸는데, 캠핑 초보라서 겪은 일 같다. 다들 텐트 접기 전에 주변에 모기향 다 끄고 하길 바란다.

그을린 텐트


더 심하게 태워서 한번 사용하고 더 이상 사용 못 할뻔했는데, 그나마 약간 태워먹어서 그리고 텐트 아랫부분 안쪽을 태워먹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와이프도 나에게 머라고 하지 않더라. 난 캠핑하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하려고 하다 이런 거니깐. 근데 며칠 후에 두 번째 캠핑을 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좀 더 실수 없이 매끄러운 캠핑라이프를 즐기다 오길 기대한다.
 
 

첫 피칭

 
스노우라인 새턴 2룸 DX 첫 피칭하는 데 걸린 시간은 중간에 작은 실수와 아이들 케어하는 시간을 제외하고선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은 듯하다. 처음 하는 것치곤 나름 쉽게 친 것 같아서 두 번째부터는 더 빠르게 피칭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이쁘게 모양 잘 나올지는 한번 해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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