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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톰하디와 샤를리즈테론의 팬이 되다, 오늘 나의 주말의 명화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by 사또킴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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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영화나 보고 싶은 그런 날,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에게 오늘이 그런 날이다.
아이들 재우고 혼자 있는 이 소중한 시간에 하고 싶은 건 많지만, 그중에 오늘은 영화관람.
 
나의 경우에 이상하게 이럴 때는 새로운 영화보다는 이미 한번 본 영화 중에 초이스를 하게 되더라.
 
그렇게 또 쿠팡플레이를 뒤적이며 화면을 올렸다 내렸다 하다가 눈에 띈 영화가 2015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다.
 
2015년에 정말 바쁘게 살고 있었던 해라서 극장 가서 본 영화는 아니었다. 지금생각하면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게 약간 아쉽긴 하다.
 
 

매드맥스 분노의도로 메인 포스터

 
매드맥스를 보면서 톰하디가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다. 영화 캐릭터이긴 하지만 목소리도 그렇고 하는 행동들이 매력적이다.
샤를리즈테론 또한 이쁨을 잠시 내려놓고 걸크러쉬 한 캐릭터로 나름 잘 어울렸다.


내가 처음 샤를리즈테론을 알게 된 영화는 아마도 Tully 일 것이다. 뭐 그전에 어디선가 봤다 하더라도 내가 샤를리즈 테론에 대해 관심 갖고 알아본 영화는 튤리다.
 
영화 Tully에 관한 이야기는 영화를 한번 더 보고 추후에 작성해 보려고 한다.
 
 

톰형의 유혹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클릭하면 되는데 화면 아래 비슷한 콘텐츠에 톰형(톰크르즈)의 미션임파서블이 떡하니 나왔다.
아, 순간 흔들렸다. 고민이 된다. 근데 왠지 저거 하나 보면 시리즈 다 봐야 할 것 같아서 빠른 포기 했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다 보고 자면 다음날 주말은 없어져 버릴 것 같아서다.
미션임파서블은 다음에 혼자 시간이 정말 많을 때 보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매드맥스를 시청했다.
 
 

매드맥스의 한장면

 
영화를 보다 보면 궁금중이 생겨서 영화를 다 보고 나면 항상 포털사이트에 찾아보는 버릇이 있는데,
매드맥스 또한 마찬가지로 영화가 끝나자마자 이것저것 검색해 봤다.
 
이전에도 살짝 알았던 내용인데,
 
1980년대 멜깁슨 주연의 매드맥스를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한다. 
그때당시에 멜깁슨 주연의 매드맥스도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 어린세대들은 멜깁슨이 누군지 모를 수 있겠지만, 한때 정말로 유명했던, 지금도 어느 정도 나이 있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정도로 유명한 배우중 한 명이다.
 
호주영화와 호주출신 배우들의 할리우드 입성기에 시초라 할 수 있는 매드맥스.
매드맥스 시리즈의 창조자 조지밀러가 호주출신의 감독이다.
 
호주출신 유명 배우들은 꽤나 많다.
 
대충 내가 아는 정도를 나열하면,

  1. 휴 잭맨 (Hugh Jackman) - '울버린' 역으로 유명한 배우로, 많은 영화와 뮤지컬에서 활약하였다. 어렸을 적 엑스맨은 꿀잼 영화였다. 그 당시에 어벤저스는 아직 나오기 전이니깐. 스파이더맨정도는 나왔었지만.
  2. 시온 그린 (Cate Blanchett) - '엘리자베스'와 '블루 재스민' 등의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배우이다.
  3.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 '먹지 말고 뛰어라', '콜드 마운틴'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었고,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4. 크리스 헴스워스 (Chris Hemsworth) - '토르'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토르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5. 매고 로비 (Margot Robbie) - '오즈의 마법사'와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의 영화로 알려진 배우로, 많은 작품에서 주목을 받았다.
  6. 러셀 크로우 (Russell Crowe) -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배우이다. 글레디에이터는 극장에서 본영화로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1999년? 2000년?
  7. 나오미 왓츠 (Naomi Watts) - '멀홀랜드 드라이브',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배우이다.
  8. 헤스터 맥키 (Hugo Weaving) - '매트릭스' 시리즈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알려진 배우로, 다양한 역할을 맡아 큰 인상을 남겼다
  9. 제프리 러쉬 (Geoffrey Rush) - '킹스 스피치'와 '캐리비안의 해적' 등에서 연기한 배우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10. 에릭 반나 (Eric Bana) - '무적자'와 '트로이'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배우이다.

 

톰하디

 
톰하디와 샤를리즈 테론의 케미가 좋았던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현재 후속 편 제작 중인 것으로 아는데 후속작은 꼭 극장에서 봐야지.
 
 

매드맥스 엔딩자막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자막이 있는데,
 

희망 없는 시대를 떠돌고 있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하여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어느 시대이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있고,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없다고 생각한다.

 

위 자막이 이런 뜻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희망을 품고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인류다.
 
오늘밤 나의 주말의 명화, 킬링타임으로 재밌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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