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 아이들하고 가볼 만한 곳이 있다고 해서 캠핑 가는 도중에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 혹은 비가 많이 오는 날 아이들과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원주 기후변화홍보관은 실내에서 체험 및 전시관람과 실외에서 물놀이가 가능합니다.
기후변화홍보관 입구인데, 이 앞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 대수는 수십대 가능하게 되어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차공간이 여유로와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기후변화홍보관 관람시간중 12시 ~ 1시는 점심시간이다. 문을 닫기 때문에 전시도중에 점심시간이 걸리면 나가야 하는 단점은 있다. 그럴 땐 야외에서 잠깐 놀다 오던가 간식 먹고 다시 방문하면 될 듯하다. 여름에 야외에 물놀이터가 있는데 관람 다하고 물놀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연하게도 물놀이먼저하고 옷이 물에 젖으면 입장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홍보관 입구에 들어서면 앉아서 책을 읽을수 있게 기후 관련 책들이 진열되어있다.
기후홍보관 들어가서 한층 내려가면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기후 관련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마련되어 있다.
깨끗한 바다와 오염된 바다 퍼즐을 맞추면서 아이들이 오염된 바다는 왜 더럽고 물고기들이 아파하는지 물어봐서 그런 것에 대한 답변을 해주었는데, 어른들이 보기엔 유치해 보여도 아이들 눈높이에는 딱 맞는 체험인 듯했다.
일반 탁구대보다는 작은 간이 탁구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목표물에 던지기 놀이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컬링으로 기후변화 게임을 만들어 논 것도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볼링게임도 있고, 그 외 조각 맞추기 탁구공 던져서 넣기 등등 여러 가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게임형식으로 되어있었다.
4D 영화를 방영해 줘서 체험관에서 아이들과 같이 봤는데 어른인 내가 봐도 재밌었다.
영화는 정해진 시간에만 볼 수 있는데 한편당 10분 내외로 짧은듯했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더 많다. 아이들에게 자연환경과 기후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체험활동을 캠핑 가기 전에 하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았다. 캠핑 가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해봐야겠다.
기후홍보관 외부에는 물놀이터가 가운데 길게 있는데, 수심이 굉장히 얕아서 유아들이 놀기에 정말 좋아 보였다. 발을 담그고 있는 어른들도 있었고, 주변 나무 그늘에 돗자리 펴놓고 간식 먹으면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는 어른들도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기후홍보관 체험을 다 끝내고 캠핑장 가기 전에 이곳에서 열정을 더 불태웠다. 굉장히 더운 날씨였었는데 물놀이장이 있어서 그나마 아이들이 잘 버틴 것 같았다.
기후홍보관 외부에 물놀이터 옆에 행구수변공원이 있는데 이곳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쉬기 좋았다. 다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래 있기는 힘들었다. 나무들이 아직은 좀 많이 작은 것 같아서 그늘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다. 그래도 원주 혁신도시 방문하거나 지나갈 때 한번 들려서 아이들과 기후에 대한 체험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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