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식혀줄 만한 인공폭포가 있는 아라광장에 가봤다. 아라광장은 아라뱃길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데, 아라광장과 아라폭포가 있어서 더운 여름에 바이크족이나 싸이클족들이 들려서 쉬었다 가는 코스 중 한 곳이다.
본인도 처음 방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라뱃길을 지나가다 폭포나 한번 보고 갈 요량으로 잠시 들러봤다.
토요일 5시 40분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차장에 여유 공간이 많았다. 덕분에 빠르게 주차하고 폭포 보러 갈 수 있었다.
주차하고 아라폭포 가는 길 폭포 가동시간이 나와있었다. 이 시간표만 보고 가면 실제로 폭포 나오는 시간과 맞지 않아서 낭패를 볼 수 있다. 정확한 폭포 시간은 아래에 사진 첨부해 놨으니 그걸 보는 게 정확한 것 같다. 두 시간표가 왜 차이가 나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래 사진에 나오는 시간표대로 폭포가 나오고 있었다.
아라폭포 가기 전에 아라마루 원형전망대가 나오는데 전망대에서 주변을 보면 산과 경인아라뱃길이 한눈에 잘 보이고, 뻥 뚫려있어서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아라마루 원형전망대 이용시간은 오전 9시 ~ 밤 10시
날씨 좋을 때 아라마루 원형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꽤 괜찮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면 그야말로 도심 속 힐링공간이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봤는데 경인아라뱃길이 시원하게 흐르는 게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이렇게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이름이 아라마루 원형전망대이다.
다리 아래를 볼 수 있도록 투명 유리가 되어있는데, 투명유리가 좀 많이 지저분해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무서워서 다리를 못 건너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아라마루 원형전망대를 다 구경하고 아라폭포를 향해 걸어가다 본 이정표. 대충 이 정도의 거리감이 있으니 처음 가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아라폭포 가동 시 물보라 발생구간이 있으니 주의사항들과 아라폭포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옷이 젖을 수 있다고 하는데, 물보라 구간에서 물들이 흩날려서 옷들이 젖긴 하는데 많이 젖지 않아서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금세 다 마른다.
아라폭포는 계양산 협곡의 지형을 이용해 수직적 경관을 연출한 것으로써 상부 폭 40m, 하부 폭 150m, 높이 45m의 거대한 인공포폭이다.
아라폭포 운영시간인데 맨 위 사진과 상이한데, 본인이 방문했을 시에는 이 현수막에 나온 시간대로 운영되고 있었다.
시원하게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라폭포. 이 구간에서 물보라가 심하기 때문에 조심히 지나가야 한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무서워했는데 적응하고 나서는 재밌어했다.
가족단위, 연인들이 산책코스로 많이들 방문해서 걷고 계시더라.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오고 나름 괜찮은 구경거리였음.
아이들은 폭포 안쪽을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재미있어했었는데,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아이들이 어려서 약간 무서워했었는데 이제는 안 무서워하고 즐기는 것을 보니 다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폭포시간이 끝나면 한동안 폭포가 중단된다. 폭포를 즐기고 싶으면 시간에 맞춰서 방문해야 안 그러면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폭포를 볼 수 있다.
아라마루 원형전망대 근처에 아라마루카페, 편의점(이마트24), 화장실, 중국집이 있다.
실내에서 커피를 마셔도 되고 카페 옆에 파라솔벤치가 10개 정도 있어서 밖에서 풍경을 보면서 커피 한잔하기에도 좋다.
요즘처럼 무더위에 지쳤을 때 방문해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 하기 좋은 아라뱃길에 위치한 아라마루 방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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