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에 인기 더 많은 오장동 직장인 맛집

복날에는 의례 삼계탕을 먹었던것 같은데요, 요즘은 꼭 삼계탕이 아니러라도 건강해질것 같은 음식을 먹으면 만족스럽더라고요. 평소에도 오장동 직장인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데 복날에는 더욱더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복집을 가봤습니다.

 

복국집 뽁찌

오장동에서 오랜기간 복국집을 운영하는 뽁찌. 점심시간만되면 근처 직장인들로 만석이 되는데요 위치는 찾아오기 좀 힘들수도 있겠네요. 근처 직장인들은 어딘지 다들 아실거에요. 

 

 

사실 지도를 보기전까지는 광희동인줄 알았는데 오장동이네요. 광희동과오장도 경계라 여지껏 광희동으로 알고있었네요.

 

뒤에 편한자리가 많았지만 예약석이라서 셋팅이 다 되어있어서 셋팅안된곳에 앉았습니다. 복날이라서 그런지 예약잡혀있는 테이블이 많이 있었습니다.

 

뽁찌메뉴

복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뽁찌에서 먹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격표를 보고 복도 종류별로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는것을 알게 되었네요.

 

가장 저렴한 13,000원짜리 은복국 부터 가장비싼 27,000원짜리 생복국까지 복국 종류가 4가지나 됩니다. 무침, 튀김, 복불고기도 팔고있어서 복 하나로 정말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대식가분들은 복껍질무침 + 복튀김 + 복불고기 +복국이 하나의 세트로 나오는 뽁찌세트를 주문해서 뽁찌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다 맛 보실수도 있어요.

 

은복국

저는 1인분에 13,000원인 은복국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복국이 나오기전에 밑반찬과 복무침이 나오네요. 복무침이 푸짐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복국이 맛있어서 다른반찬에는 손이 잘안가더라고요. 

 

복국위에 미나리가 맛있게 올려져 나오는데, 미나리 추가 할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미나리는 팍팍 넣어서 많이 먹어야 제맛인거 아시죠?

은복국 2인분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복에 살이 포동포동한게 살코기가 많고 국물이 시원한게 복날에 먹으면 건강해질것 같은 맛입니다. 물론 술 먹은 다음날 해장하기에도 완벽한 국물인것 같아요.

 

초복에는 깜빡하고 못 챙겨먹어서 아쉬었는데 중복날인 오늘은 잘 챙겨먹은것 같아서 좋네요. 점심시간이 다가올수록 근처 직장인들로 만석이 금새 되어버렸습니다.

 

오장동 혹은 광희동 지나가다 복국이 생각나신다면 복국집뽁찌 추천드립니다. 가성비 좋고 맛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