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여지껏 살면서 집에 전자제품은 엘지 아니면 삼성이였던것 같다. 뭐 솔직히 백색가전은 다 엘지였고, 휴대폰만 삼성이였던것 같다.(스마트폰 이전의 휴대폰 - 애니콜이라 불리던 시절의 삼성을 몇번 써봤었음)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삼성제품을 경험할 일이 별로 없었다.
첫 플립 휴대폰은 모토로라였고, 첫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이였다.
근데 결혼 하면서 몇가지 제품에 대해서 삼성을 사게되었다. 이유는 가격이 엘지 보다 저렴하다.
아파트 분양 받을때마다 다행스럽게?? 시스템에어컨은 항상 엘지였다. 난 가습기도 엘지를 사용했었는데, 우리집 유일한 삼성제품은 공기청정기였다. 엘지거 사고싶었는데 가격차이가너무 심하게 나서 그냥 삼성거를 사용했었다.
그때 당시에도 난 스마트폰은 삼성꺼는 사지 않았다. 근데 주변에서 as가 좋고 품질이 많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하길래 한번 믿어보고 작년에 갤럭시 s22가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매 해보았다.
아 근데 사자마자 버리고 싶었었다. 괜히 멀쩡한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갈아탔나하는 후회를 하게되었다. 이유는 발열이 심한데 고발열로 인해 밧데리가 닳는게 너무 빨랐다. 회사 동료중에 나보다 6개월인가 더 빨리 아이폰 13미니를 산 친구가 있어서 비교를 해봤는데 정말 말도안되게 심하게 갤럭시s22는 애플 아이폰에 비하면 쓰레기 급의 성능이였다.(밧데리만 봤을땐 둘의 차이가 심했다. 아이폰 미니와 비교하는데도 차이가 심했다...) 여기서 첫번째 후회를했고, 고쳐서 사용하기위해 as센터를 방문했다가 두번째 실망을 하면서 손절을 해야하나 생각했다(삼성전자 주주로서 안타까웠다 - 몇백주뿐이 안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다!!ㅋㅋㅋ)
누가 삼성 센터가 친절하고 잘 고쳐준다고했나? 삼성 마케팅인가?
정말 직원이 삼성 안티라고 느낄정도로 응대가 엉망이였다. 고객인 나에게 계속해서 가르칠려고 하길래. 뭐 전문가 니깐 그려러니 하면서 계속 듣다보니 궁금한게 너무 많아져서 나는 순수하게 궁금해서 질문을 계속하게되었다. 그러나, 그 as센터 직원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도 못했다. 메뉴얼만 보고 읽어준다. 그러다 나한테 자기가 이거 다 설명해줘야하냐고 화를 낸다. 아, 우리나라 1등기업이라는데 응대는 정말 한심했다. 1년이 지나서 나도 그 용어가 생각이 안나지만 그때 당시 상황은 이랬다.
“고객님 000은 블라블라, 000은 어쩌고저쩌고~~”
그 직원은 000이라는 말을 참 많이 사용했다. 그쯤에서 나는 그 000이라는 단어의 뜻이 궁금해 졌다. 그래서 물어봤다.
“저기 000은 무슨뜻이죠? 무슨 말의 약자인가요?”
여기서 000은 영어 약자였다. 처음보고 듣는것인데 담당자가 계속 사용하니 궁금할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때부터 담당자는 말을 제대로 못하고 기다리라고한다.
5분이 지나서 하는말이 메뉴얼에 안나와있서 모르겠다고한다.(자신만만했던 담당자가 5분동안 메뉴얼 찾아봤으나 못찾음)
”그럼 그 뜻도 모르고 여지껏 나한테 설명한거냐?“
그러니깐 그때부터 화를내는거다 자기가 다 알아야하냐고? ㅎㅎㅎㅎ 이때부터 헛 웃음이 나왔다.
더이상 나의 귀중한 시간을 들여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았다.
거기가 여의도 지점이였고, 거기서 실망해서 일주일 후 을지로점을 갔는데. 역시 똑같았다. 삼성의 방침인지 일하는사람의 방침인지 지점의 방침인지 다들 스마트폰은 정상이다. 너가 우리 폰에 안맞는 어플을 사용해서 폰이 이상해진거다 어플을 지워라~~ ㅋㅋㅋㅋ 내가 사용하는 어플은 내가 아이폰에서 계속 사용하던거다 왜 지워야하냐? 우리나라 대기업 어플인데 문제있냐? 있을수도 있으니 그렇다. 삼성답변이라고 하기엔 중소기업만도 못한 답변이 돌아옴.
근데 내가 왜 굳이 6개월도 지난일을 여기에 적는걸까? 사실 그냥 안적을려고 했는데 며칠전에 회사에서 나눠준 삼성 탭이 고장나서 고치러 갔는데 그직원이 자기도 말하면서 어이가 없는지 웃는다. 웃는 이유는 수리비다.
부품 하나 고장나서 고쳐야하는데 20,7000원이란다. 그 직원도 말하면서 계속 웃는다. 나도 웃겨서, 둘이 같이 웃는다.
심지어 부품교체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데이터도 다 날아간다고한다.
그러면 누가 굳이 그 금액주고 낡아빠진 탭을 고쳐쓰나? 새 탭을 사지.. 지금 새탭도 그렇게 안 비싼데. 정보때문에 고칠려고하는데 정보도 날아가는데 수리비도 비싸다? 답은 정해져 있다. 삼성이 원하는게 이런 것 일 수도 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그때 해봤다. 부품값 비싸게 책정해서 고치지 않게 하는 전략??
나는 지금 이글도 아이패드에서 쓰고있다. 그 삼성탭보다 오래된건데 고장이안난다. 아이폰 10년동안 사용할때도 한번도 고장안났다.(물론 2년에서 4년사이에 한번씩 바꾸긴 했지만)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삼성은 as지점 구축 잘되어있고 잘해준다? 뭐 그러라고 해라
난 애플사서 여지껐 고장난적없다!! 그러니깐 as지점 많아서 수리 빨리되는게 능사가 아니다. 고장이 나지 말아야지
어휴, 정말 빨리 약정 끝나야 휴대폰 갈아타지. 다음 휴대폰 선택시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결정해야 이런 꼴 안당할듯~
지금 어르신들이 삼성을 좋아해서 그나마 많이 팔리는거 같은데 젊은이들도 과연 지금의 어르신들처럼 삼성 스마트폰을 많이 사줄까??
삼성의 대응을 보면서 소액주주이긴하나 나의 삼성 주식은 안전할까? 라는 고민도 해보게 되었다.
뭐 개인적인 느낌이고 개인적인 일기같은거이니 삼성팬분들은 화내지 마세요~ 저는 삼성이 잘되길 바라는, 삼성 주식을 적당히 가지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나저나 s22s는 그냥 그러려니 사용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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