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희동에 위치한 광희 칼국수.
이 주변 직장인들은 거의 다 알고 있는 칼국수 맛집인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 날에 먹으면 더욱더 맛있는 닭칼국수를 한번 먹어 봤습니다.
서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2호선, 4호선, 5호선이 정차하는데, 이 중에서 4호선 5번 출구나 5호선 6번 출구로 나와서 쌍림 어린이공원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멀리서 보이는 화려한 간판은 딱히 없지만 이 근처 직장인들은 점심 시 간만 되면 여기 광희 칼국수로 몰려든다.
12시 전후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광희 칼국수 영업시간
월요일 ~ 금요일 : 오전 11시 ~ 오후 2시
(오전 11시에 오픈런해 봤는데 그때 가면 준비가 덜 되어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12시 전후에는 웨이팅이 심하다. 11시 30분쯤 가던가 12시 30분 이후에 가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다.)
요즘 물가치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현재 저 금액이 몇 번 인상된 것인데도 주변 물가에 비하면 저렴하다. 광희칼국수 사장님께서는 금액인상을 많이 하지는 않으시고 한 번에 500원씩 인상하더라.
이전에는 곱빼기도 무료였는데 이제는 곱빼기 먹으려 먼 1,000원 추가
광희칼국수 내부 자리가 넓지 않고, 테이블이 크지 않아서 약간 불편할 수 있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백김치를 좋아한다. 백김치가 살짝 매운기가 있지만 달달해서 맛있다.
빨간색 김치는 당일 오전에 겉절이 형태로 해서 주는데 오늘은 살짝 많이 익은 느낌이다.
김, 파, 공깃밥은 무한리필 가능하다.
계산하는 곳 앞에 가면 무한리필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내가 광희칼국수에서 먹어본 가장 맛있는 칼국수는 이 닭칼국수이었다.
사실 여기서 칼국수와 닭칼국수 두 가지만 먹어봤는데, 일반칼국수에 닭고기 고명을 올려주면 그게 닭칼국수이다.
이 주변에 칼국수집에 2 ~3개 더 있는데 각각의 스타일이 달라서 취향에 맞춰서 방문하면 된다. 나도 처음에는 근처에 있는 우리집칼국수를 방문해서 먹곤 했었는데, 광희칼국수를 먹고 나서 우리집칼국수는 가지 않게 되더라. 나의 입맛에는 광희칼국수가 조금 더 맞는듯하다.
닭고기 고명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어서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
칼국수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닭고기도 잘 익었다. 개인적으로 광희칼국수에서 가장 맘에 드는 건 바로 국물이다.
국물이 시원하고 맛이 좋아서 남기지 않고 싹싹 다 먹는다.
마지막으로 국물에 김가루와 파를 넣고 밥을 말아먹으면 광희칼국수 맛있게 먹기 완성~
광희동 DDP 근처 많은 칼국수식당 중에서 개인적인 생각에는 가성비 최고 좋은 칼국수 맛집이다.
오늘같이 비 오는 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닭칼국수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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