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날씨에 생각나는 해산물. 경복궁역 근처 서촌에서 가장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서촌 계단집을 방문해봤습니다. 유명한 곳인줄은 진즉에 알고있었지만 항상 웨이팅을 하기에 포기했었는데, 이번에는 웨이팅해도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도전했습니다.
서촌 계단집
경복궁역 1번 출입구로 나오면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가 바로 보이는데, 그 거리가 전부 식당이나 술집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구경하면서 조금만 걷다보면 서촌 계단집 금방 찾을수 있을겁니다.
오늘은 운이 좋은지, 일찍방문해서 그런지 저희 앞에 대기 1팀이 있었고 그마저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서촌 계단집 외부에는 각종 미디어에 노출되었다는 홍보 현수막들이 걸려있는데, 그 중 수요미식회 출연했던게 가장 눈에 띄네요. 사실 저는 수요미식회를 본적이 없지만 여튼 수요미식회라는 방송에 나왔다네요.
서촌 계단집이 마주보고 있고옆으로도 있고 많이확장한 것 같네요. 예전에 잠깐 봤을때는 이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여튼 그덕인지 웨이팅은 오래하지 않았나봅니다.
메뉴
서촌 계단집 메뉴판입니다.
정식 메뉴판이 있고, 이렇게 별도의 메뉴판이 있습니다.
그날 그날 물량 체크를 하고, 솔드아웃된것들을 제외한 해산물들만 판매하고 있어서 이렇게 빨간색 스티커를 붙여놓고 스티커가 붙어있는 메뉴는 품절된 메뉴라서 아쉽게도 주문을 할 수가 없습니다.
원산지 표시보면 역시 다 국내산입니다. 아 쭈꾸미는 중국산이네요. 다른식당과 다르게 국내산으로 적은게 아니고 국내의 지역을 표시해줘서 더 신뢰가 가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식당 한켠에 구매해온 신선하고 싱싱한 해산물들을 진열해 놓으시더라고요. 해산물의 경우 회전율이 좋은데서 먹어야 더 맛있잖아요? 서촌 계단집 회전율은 걱정 안해도 될정도로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홍합탕도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했습니다.
갑오징어 와 바다라면
저희는 가볍게 갑오징어 한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9,000원입니다.
갑오징어가 나왔는데. 어떤가요? 싱싱해 보이나요? 아주 싱싱하고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요렇게 초장 콕 찍어 먹으면 감칠맛까지 더해줘서 소주 안주로 아주 딱입니다.
의도치 않게 갑오징어와 아이컨택을 해버렸네요.
지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 안주를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국물이 땡겨서 바다라면 1개 주문해봤습니다.
이게 1인분이고, 1인분에 7,000원입니다. 가격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신선한 해물들 들어가 있는 라면이라 생각하면 꽤 괜찮은 가격인것 같습니다.
술마시면서 먹기에도 좋고 술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 먹어도 아주 좋을것 같았습니다.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국물이 깊고 시원하네요.
총평
서촌 계단집에서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가볍게 한잔하고 나니 8시가 채 안되었네요. 사실 서촌계단집에서는 간단하게 먹고 2차를 갔습니다. 신선하고 맛도 좋으나, 좀더 편안하고 오랫동안 진득히 앉아서 대화할곳이 필요했습니다.
저에게 서촌 계단집은 아주 유명한 곳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한번 경험을 해보고싶어서 방문했는데, 좋은 경험이였던것 같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참고로 서울에서 술한잔 하기 괜찮은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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