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 해장국이 먹고 싶어 이전에 방문했을 당시 맛이 좋았던 기억이 나서 다시 방문한 해장국 맛집 장충회관. 이 근방에서 맛있는 해장국집중 한곳이다. 진짜해장국이라고도 불린다. 원래는 국립중앙의료원 근처에서 진짜해장국이라는 상호로 영업을 하시다가 장충동 먹자골목 안에 분점 스타일로 오픈 한것으로 알고있다.(가족경영이신것 같던데, 그래도 분점은 분점이겠지)
위치는 지도에서 보다시피 3호선 동대입구역과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장충동 먹자골목안에 있다.
먹자골목안에 식당이 많은데 그 중에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곳은 바로 여기 장충회관 뿐인것으로알고있다.
평일 오전 11시 10분쯤 방문하니 본인이 첫 손님이었다. 음식 주문하는 사이에 금세 자리가 꽉 차긴 했다. 주변 직장인들이 단체로 와서 낮술 한잔 하면서 해장국을 먹기도 하고, 대학생들이나 지나가는 어르신들 다양하게 식당으로 들어오시길래 시계를 보니 11시 30분정도 되었을때 였다.
장충회관 메뉴는 소고기해장국, 선지해장국, 뼈다귀전골, 육전, 해물파전이다.
해장국은 보통 사이즈와 특 사이즈 두가지가 있으며, 2,000원만 추가하면 선지추가가 별도로 가능하다.
선지해장국 보통 사이즈를 주문했다. 해장국과 같이 나온 반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고기찍어먹는 소스 그리고 양념장이다.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맛있게 잘익어서 선지해장국과 잘 어울려서 본인은 양념장 없이 맑은 국물로 먹었다.
국물이 짭쪼름한게 간이 잘 되어 있는듯 했다. 싱겁게 먹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짜게 느껴질 수도 있을것 같다.
튼실한 선지들과, 그 외 소고기(양지고기?) 등도 같이 나와서 맛의 조화가 좋다.
이렇게 소고기는 곁들여 나온 양파고추절임 소스에 찍어서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 않으니 계속해서 손이 간다.
낮술 한잔 먹으러 가기에도 좋고, 술 많이 먹은 다음날 해장하러 방문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날이 점점 추워지면 더 생각날것 같은 그런 맛! 올 겨울에 자주 방문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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