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근처에 정말 아는사람만 안다는 야장 느낌나는 루프탑에서 술한잔 즐기기 좋은 곳이 있어서 2번째 방문해봤습니다. 처음 방문했을때는 만취상태라 기록에 안남겼는데 2번째 방문때는 정신이 멀쩡해 기록남겨봅니다.
싱싱오징어바다
충무로역 1번 출구나와서 동국대 가는길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멀지 않죠? 들어가는 입구가 좁아서 잘 찾아 가긴 해야합니다.
상호명에서 느껴지는게 해산물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루프인듯 루프아닌듯한 느낌의 평지가 나오는데 약간 발코니 느낌으로 되어있습니다.
식당 내부와 외부(발코니부분) 두군데가 있는데 요즘처럼 야장하기 좋은 날에는 이 외부 발코니 같은 장소에 테이블이 꽉 찹니다.
메뉴
대방어를 주문할려고했으나 하필 저희가 도착한 다음날 부터 된다고해서 아쉽지만 모듬회를 주문했습니다. 이글을 보고 계시는 시점에서는 대방어 주문 가능합니다.
회가 싱싱하니 먹음직스럽습니다. 4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는 프리미엄모둠회 중자 66,000원짜리 주문했습니다.
도툼하니 먹다보면 양이 적지않고 적당합니다. 회먹다가 다른 메뉴도 주문할 요량이라서 일단 회는 중자 주문했는데 적당했던것 같습니다.(물론 2차로 방문해서 그런것도 있겠습니다.)
싱싱오징어바다 좋은점 중 하나가 이렇게 슬러쉬형태의 소주를 주셔서 아주 시원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번에 두병이상 주문하면 소주가 금방 식지 않도록 홀더에 껴서 주시는데 맛있게 소주를 먹을 수있게 배려해주시는 사장님 센스~
모듬회에 초대리와 김 같이 주셔서 초밥으로 해먹어도 별미입니다.
모듬회를 먹다가 뭔가 부족함을 느낄때쯤 연포탕, 새우튀김, 산오징어회를 주문했습니다. 연포탕 국물이 시원하니 속이 풀리는 것 같네요.
새우튀김은 작은 새우를 사용하는게 아니라서 먹을만합니다. 바삭바삭해서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었습니다.
오징어회의 경우 정말 얇게 썰어주셔서 한번 먹을때 몇개씩 뭉텅이로 집어먹어야 그나마 식감을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역시 요즘 오징어는 비싼것 같습니다.
싱싱오징어바다를 2번뿐이 방문안했지만 2번다 2차로 방문했습니다. 제생각엔 2차로 방문하기 딱 좋은것 같습니다. 웨이팅할 필요도 없고 날씨도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적당하니 좋습니다. 운치는 덤이죠.
동국대생들이나 주변 회사원들이 꽤 방문할 것 같은 해산물 맛집입니다.
총평
충무로역이나 동국대 근처 방문하시는 분들중 야장느낌나는 루프탑에서 소주한잔 하실분들 추천합니다. 분위기 나름 괜찮고 특히 슬러쉬 소주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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