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후배와 남대문막내회집을 방문해봤는데, 언제가도 여전히 똑같아서 좋다.
내가 방문한곳은 남대문막내회집 본점이 아닌, 광교점이다.
광교점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했다. 청계천과 보신각 사이 상가들이 많은데 거기 골목을 잘 찾아가야 한다.
지금의 종로는 약간 주춤하지만 예전 종로는 정말 놀고 마실거리가 많았던 동네였던걸로 기억이 난다.
교통도 좋아서 모임을 하면 종로에서 자주 모였었다. 지금은 강남쪽에서 더 자주 만나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예전에는 모이자 하면 종로였었지.
막내횟집 입구에 싱싱한 활어들이 수족관에 있다.
평일 오전 11시 15분쯤 방문했더니 우리가 두버째 손님이였다. 평소에는 조금 늦게가면 웨이팅 하거나 저기 문앞에 앉아서 불편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일찍 방문했더니 여유롭다.
점심특선 2인분과, 내가 요즘 꽃혀있는 켈리 맥주를 주문해서 시원하게 한잔 먼저 마셔봤다.
가격표를 보면 정말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끝내준다. 작년에 방문했을때도 저 금액이였던것 같은데,
금액이 작년과 동일하다니, 놀랍다.
점심특선은 오후2시까지 2인이상 주문해야 된다.
시원한 켈리 맥주 맛이 끝내준다.
회정식 2인분.
광어와 숭어 모두 국내산이라서 더 좋다.
보기에는 대충 담아 준것같아 보이지만 맛은 정말 좋았던 고등어조림.
고등어와 무 둘다 맛이 정말 좋았다.
회정식 코스 마지막으로 나오는 매운탕과 비빔밥
매운탕은 술 안주로도 좋고, 속풀이로도 좋았다.
만약에 회가 남았다면, 비빔밥에 넣고 초고추장 넣고 비벼주면 그게 바로 회덮밥이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감자조림도 맛이 정말 좋았다.
정말 가성비 좋다. 저렴하게 여러가지 음식을 즐기면서 낮술하기에 막내횟집만큼 좋은곳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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