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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자전거수리하고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 셋트장 까지 라이딩~

by 사또킴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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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 볼까하는 생각에 자전거 주차장으로 가봅니다.
호수공원에서 자전거탈려고 사놓고는 참 오랜기간 안 타게 되었던 자전거가 그래도 주차장에 잘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오랜기간 방치되어서 먼지가 뽀얗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자전거를 일단 꺼내서 대충 한번 쓱~ 닦아 봅니다. 사실 몇주전에도 자전거를 한번 닦았었는데 그세 또 먼지가 이렇게 많이 쌓였네요.
그렇다고 집안에 가지고 들어갈정도로 제가 자전거를 아끼는 스타일은 아니고(물론, 자전거가 저렴해서 그럴수도 있지요^^;;) 밖에다 두면 항상 이렇게 먼지가 잔뜩 쌓이더라고요.

그나저나 오랜기간 타지 않은 자전거는 먼지가 문제가 아니였네요.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은 자전거 뒷 바퀴에 바람이 빠진 것 같아서 바람을 다시 넣어 봅니다.
다시 공기를 넣어도 타이어가 빵빵한 느낌이 나지않아서 결국 동네에 자전거 판매점에 가봅니다.




자전거 판매점에서 바람을 넣어도 계속 빠지길래 타이어를 새것으로 교체를 해봤습니다.
타이어 교체비 15,000원 입니다. 중간에 제가 좀 잡아주고 도와줬더니 2,000원 할인해주웠습니다.
(자전거 사장님이 최근에 바꼈더라고요. 언제 바꼈나 물어봤는데 6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전에는 노부부께서 하셨는데 이번에는 젊은 총각이 하고있네요)

타이어 교체하고 타이어에 공기를 채워주니 새것처럼 잘 나가네요. 이 좋은 기분으로 호수공원으로 출발합니다.




고친 자전거를타고 호수공원에 도착해서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기분도 좋네요.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주말에 항상 사람많을때 보단 오히려 평온하고 좋은것 같네요.




공원 한바퀴 도는 중 중간에 좀 쉬면서 주변 구경을 해봅니다. 조만간 둘째를 뒤에 태우고 호수공원에 다시 나올까 합니다. 둘째가 엄청 좋아 할 것 같네요.




호수 가운데 씨티타워 공사터가 보이네요. 빨리 공사가 끝나야 산책로가 깔끔해지고 편하게 산책할 수 있을텐데, 몇년째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공원 중간중간 공사 하는곳이 많네요. 서울도시철도 7호선도 공사중 이네요. 오늘 처음 알았는데 공사기간이 꽤 기네요 ~ 28년은 되어야 지하철 7호선을 타 볼 수 있겠네요.




공원 중간중간 튤립들이 이쁘게 피어있어서 자전거에서 내려 한번 찍어봤습니다.
여유가 느껴지는 하루네요.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가까이서 봤을때 정말 좋았습니다. 햇볕도 적당히 있고 바람도 솔솔 부는게 잠이 올것 같은 날씨네요.




계속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니 최근 넷플리스 화제작중 하나인 더글로리 촬영 셋트장이 있어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저도 정말 재밌게 보았던 넷플릭스 시리즈중 하나였는데, 1년전인가  여름에 촬영장 설치한다고 해서 공원을 잘 이용하지 못하고 빙~ 돌아 다녔었는데
그때는 셋트장이 싫었었는데, 드라마를 보고나니 괜찮네? 이런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ㅎ




더글로리에서 송혜교님이 바둑을 두던 곳인가보네요. 포토존으로 해놔서 촬영도 가능하게 해놨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니 바둑돌이 엄청 컸어요 ㅎㅎㅎ 아무래도 바둑돌이 커야 사람들 눈에 잘 보이겠죠?




넷플릭스 X 더글로시 세트장 들어가지 말래요~ 들어가서 보면 더 실감나고 재밌을것 같은데. 그러면 아무래도 세트장이 망가질 확률이 높겠죠?




아마 밤에가면 조명도 켜지고 해서 더 이쁠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야간에 조명키고 바둑 두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느낌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에 밤에 한번 가서 구경해 봐야겠네요.




자전거타고 저기 보이는 다이브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고싶지만, 집이 코앞이기도 하고 오후 일정으로인해 바로 집으로 출발 해봅니다~

참고로 다이브 카페 아래 매점에서 파는 라면을 호수 보면서 먹으면 꿀 맛입니다. 저는 아이들하고 오리배타고 라면을 같이 먹어봤는데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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