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인천 가성비 식당으로 유명했던 오목골 즉석메밀우동 요즘 물가 근황

인천에 사는 사람이라면 거의 다 아는 맛집 오목골 즉석메밀우동을 최근에 다녀왔는데, 많이 달라진 가격과 맛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리뷰 남겨 보겠습니다.

 

오목골

한때 인천에서 가성비 가장 좋은 우동집중에는 오목골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송도에 있는 인천대학교시절이 아닌 제물포에 인천대가 있던 시절 인천대 공대 뒷편에 작은 가게로 시작한 오목골. 그당시 24시간 영업과 양많고 저렴한 가격으로 주변 학생들과 택시기사들이 많이 방문했었는데요.  그 당시와 다르게 현재는 두 번 정도 식당위치를 옮겼고 가격과 양도 변화가 많아진것 같습니다. 한때 인천 가성비 메밀우동집 오목골 리뷰 한번 남겨 보겠습니다.

 

 

설날이나 추석 같은 날을 제외하고 24시간 영업이라서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위치

현재의 오목골은 여러번 이사를 해서 박문삼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 보다는 차량으로 이동하는게 편해서 차량을 가지고 가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정동로 넓어서 좋습니다.

 

 

메뉴

 

 

오목골 식당 내부는 넓습니다. 옆에 별도의 공간이 더 있어서 꽤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군데군데 셀프로 김치와 단무지를 가져갈 수 있게 해놨습니다.

 

 

 

오목골 메뉴판을 보면 예전과는 다르게 가격이 많이 인상된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계란말이김밥이 5,000원 인게 충격적입니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키오스크로 메뉴를 선택하고, 선결제를 해줘야했습니다. 

 

 

예전하고 달라진 메뉴는 없습니다. 그러면 오랜만에 맛과 양도 체크 한번 해보겠습니다.

 

 

 

메밀우동

 

먼저 메밀우동을 받고 나서 보면 예전보단 처음에 기본으로 주는 양이 줄어들었습니다. 오목골의 경우 인원수대로 주문시 1회 사리 리필이 가능한데, 예전에는 리필이 가능해도 처음 주문시 기본적으로 양이 많았는데 이제는 처음 주문시 양이 예전만큼 많지는 않은듯 했보였습니다. 예전과 다르지 않은 맛입니다. 국물이 사골 베이스인지 잘 모르겠지만 사골 맛이 나는듯 하고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양이 좀 부족한것 같아서 사리 리필을 하였는데, 처음 나왔을때보다 더 많은 양을 리필해주신듯 엄청 많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정말 많이 가져다 주셨어요.

 

메밀비빔

 

메밀비빔을 보면, 회전율이 좋아서 재료는 엄청 신선합니다. 맛은 예전과 비슷한데 예전보다 약간 더 자극적 이었던것 같습니다. 조금더 맵고 짠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약간 매운 맛이 강해서 많이 먹기는 힘들었습니다.

 

 

밀가루짜장

 

아이들은 메밀을 잘 안먹어서 밀가루 짜장을 주문했습니다. 열심히 비벼서 줬는데, 그렇게 잘 먹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냥 일반 짜장면집에 짜장과 별반 다를것은 없는데, 이날 아이들이 짜장면을 먹고싶지 않았나 봅니다. 짜장면도 약간 짠맛이 강하긴 했습니다.

 

 

물냉면

 

사실 오목골에서 물냉면은 처음 주문해봤습니다. 일반 냉면과 비슷한 맛입니다. 삶은계란 반쪽도 하나 주는데 사진찍기전에 먹어버렸습니다. 사리 리필 했더니 처음 나올때보다 더 많이 주는것 같았습니다. 

 

요즘 물가에 비하면 오목골 메뉴 가격들은 저렴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왠지 예전부터 가성비로 방문해서 먹었던 오목골이 많이 비싸진것 같아서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아마도 사리 리필 가격이 그냥 포함되어서 가격을 올려 놓으시것 같습니다. 저의 입맛이 변한건지 오목골 맛이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손님은 많은걸 보니 맛집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