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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광화문 웨이팅 맛집

by 사또킴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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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뚝감을 알게 된 게 한 10년 전쯤이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그때당시 회사가 이 근처라서 종종 먹어도 보고 지나가면서 많이 봤는데.
정말 길고 긴 줄은 그때 당시는 일분일초가 아깝던 직장인 점심시간에 먹고 싶지만 먹기 힘든 뚝감이었다.
 
요즘은 그렇게 길게 줄을 서지는 않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갈 때마다 사람들이 꽉꽉 차 있는 게 여전히 광화문 주변에서 맛집으로 인정받는 것 같다.
 
광화문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광화문뚝감 입구

 
혹시라도 웨이팅이 있을까 봐 조금 더 일찍 점심을 먹으러 오랜만에 광화문 뚝감을 가봤다.
 
영업시간 화끈하다.
아침 일찍부터 새벽 2시까지~  대신 브레이크 타임은 있다.
 
 

뚝감 여름 메뉴

 
예전에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점심시간 한정으로 콩국수도 팔고 있다.
더운 여름 뜨거운 음식 먹기 싫은데 일행과 함께 뚝감에 왔다면 콩국수 선택이 답이다. 콩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뚝감 내부

 
손님들로 꽉 차기 전에 빨리 식당 내부 사진 한번 찍어봤다.
유명인들 싸인들이 제법 많았다. 서울 광화문 연예인 맛집인 듯했다.
근처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화목순대국은 원래 알만한 사람사이에서는 맛집이었는데, 성시경 다녀가고 나서 웨이팅이 더 심해졌다고 하더라.
 
 

뚝감 메뉴

 
뚝감 메뉴판을 보니 언제 감자탕이 한 그릇에 10,000원으로 올랐나 싶다.
그래도 점심식사 시 추가 공깃밥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는 식당 주인의 자부심을 글로 잘 적어 놨다.
 
 

뚝감 한상

 
뚝감 3인분 나왔다. 
더운 날씨에는 이열치열로 땀 빼면서 먹기 좋고,
비 오는 날에는 소주와 같이 먹어서 더 맛있고,
눈 오는 날은 추위를 녹여줘서 맛있는
광화문 뚝감.
 
 

토실토실한 살코기 가득한 감자탕

 
뚝배기가 넘칠 것 같은 푸짐한 고기들
양이 넉넉하고 살코기들이 뼈에 튼실하게 붙어있어서
먹다 보면 금방 배가 부르다.
 
 

감자탕과 소주

 
감자탕 하면?  소주!
감자탕 먹는데 소주가 빠지면 섭섭하다.
비가 올락 말락 하는 날씨에 찾은 광화문 연예인 맛집, 뚝감에서 감자탕과 소주 한잔.
날씨와 음식의 궁합이 정말 잘 어울렸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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