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초보로서 아이들이 캠핑하는데 흥미를 붙여주기 위해 나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을 찾아다니면서 캠핑중이다.
그동안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수영장과 버블파티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갔다면 이번에는 갯벌체험이 가능한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겨봤다.
몇달전 영종도 마시안갯벌 체험을 아이들이 재밌게 한것을 보고 갯벌체험 가능한 캠핑장을 방문해봤다. 마시안 갯벌체험은 아래 글 참고.
도담오토캠핑장
도담오토캠핑장은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해 있다.
데크와 파쇄석에 텐트를 피칭할 수 있고, 장비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글램핑(?) 형태도 가능하다.
그리고 그 옆에 넓은 지역에 카라반을 주차하고 캠핑을 즐길수 있는 오토 캠핑장이 있다.
도담캠핑장에도 아이들이 수영할 수 있는 수영장과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엔 나쁘지 않다.
그래도 도담 캠핑장의 메인은 갯벌체험이라고 생각한다.
갯벌체험은 키조개 체험과 동죽 체험이 있다.
키조개 체험이 동죽 체험보다는 아이들 흥미를 더 끌수 있다. 소금통을 가지고 뿌려주고 키조개가 올라오면 잡는것이기때문에 아이들이 재밌어한다.
그러나 키조개 체험이 동죽체험보다 더 멀기 때문에 자차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동죽 체험의 경우 캠지기님이 차로 픽업을 해주신다.
갯벌체험비는 유료이고, 장화, 호미, 맛소금등은 유료로 캠핑장에서 구매하면된다.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체험하다보니 이렇게나 많은 동죽을 채취했다.
이 많은 동죽은 캠지기가 해감을 시켜준다. 그래서 우리도 다음날 해감된 동죽으로 칼국수를 끓여 먹었다.
칼국수 먹을 준비를 미리 해가서 동죽 넣어서 먹었더니 그 맛은 일품이다.
싱싱해서 그런지 맛이 너무 좋았다.
2박3일 있는동안 하루만 갯벌 체험을 하였다. 캠핑장 옆으로 작은 동산을 넘어가면 갯벌이 나오는데 아이들은 거기서 작은게를 잡고 진흙을 던지며 노는것도 좋아해서 갯벌체험은 하루만 진행했다.
이번 캠핑장에서는 최근 유행이라는 야쿨 하피볼을 마셔봤다. 개인적으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캠핑장에서 한캔 먹고 남은거 다시 집에와서 먹어보고 솔직 후기 올린거 링크 참고.
캠핑장오면 왠만한 음식은 다 맛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먹게 되는데 이날도 아이들과 맛있는 고기와 디저트로 마쉬멜로우까지 야무지게 구워먹고 왔다.
아직 까진 캠핑 초보자이지만 재미가 쏠쏠하다. 캠핑장 만의 매력들이 각각 있고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캠핑장을 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
본인은 앞으로 한동안은 아이들 위주의 캠핑장을 다닐듯 하긴 하다.
캠핑 초보로서 최근에 다녀온 캠핑장 리뷰 작성해 놨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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